Instruction 인간실격 다음으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산 소설이다. 사실 구매할 때 어디선가 본 듯한 제목이라 구매했기 때문에 읽기 전에는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읽었다. 요즘은 자기 전에 읽고 자는 버릇을 들이고 있는데 소설이 재밌다 보니 꽤 읽다가 잠든 적이 많다. 주인공인 싱클레어에 대해 공감을 많이 하기도 했고 데미안 같은 롤모델이 주변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한 소설이다. 주로 삶과 내 일상에 대해 대입하고 비교하며 읽었다.당연한 것일까? 절대적인 것일까? 초반에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나왔을 때 문득 들었던 생각이 있었다. 우리가 듣고 보는 것들의 당연하고 절대적이기란 쉽지 않다는 것이다. 데미안과 이야기하기 전 성서에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싱클레어처럼 우리..